대화가 있는 행복한 밥상 만든다
대화가 있는 행복한 밥상 만든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6.1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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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가족 간 대화법 담은 교육자료 개발
웹툰과 가정통신문으로 매달 2편씩 총 24편 발행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가족 간의 행복한 대화법을 알려주는 학부모용 교육자료가 부산지역 학교에 배포돼 자녀와 소통 및 공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이하 부산교육청)은 언어문화 개선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NEW 대화가 있는 밥상’ 학부모용 교육자료를 웹툰과 가정통신문으로 발행해 배포했다.

매달 1일 2편씩, 총 24편 발행되는 교육자료는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 친숙한 컨텐츠인 웹툰을 활용해 만들었다. 

특히 가족 간의 대화를 자녀에 대한 존중·이해·믿음에 기반한 행복한 대화로 바꿔가자는 메시지를 담아 이들 중 4편은 동영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첫 공개된 초등가족 1화 ‘사랑하지! 짱 사랑하지!’는 아이가 숙제를 하다 엄마에게 “엄마 나 사랑해?”라고 묻는 상황을, 중등가족 1화 ‘너튜브야! 도와줘’는 시험 5일 전 소파에 앉아 스마트폰을 하는 중학생과 이를 걱정하는 엄마와의 대화 상황을 각각 담았다. 

여기에 밥알로 그려진 일상이네와 다양하고 영양가 있는 반찬으로 그려진 밥상이네 캐릭터로 친근함을 더하고, 양념통 쉐프 캐릭터가 등장해 자녀와 공감하며 대화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가정통신문은 학교 통신문이나 알림앱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배부되며, 부산교육청 홈페이지 내 인성교육정보의 대화가 있는 밥상 메뉴에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또한 웹툰은 네이버 도전 만화, 다음 웹툰 리그 2부에서 NEW 대화가 있는 밥상 검색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남수정 부산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과 따뜻한 눈빛, 관심 어린 질문, 공감하는 말 등으로 존중받을 때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한다”며 “이번 교육자료가 학부모들이 자녀와 소통·공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교육청에서 제작한 ‘NEW 대화가 있는 밥상’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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