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에 안전기준 마련한다
푸드테크에 안전기준 마련한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6.19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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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16일 식품업계 관계자와 간담회 열어
첨단기술 접목한 식품산업 현황, 향후 정책 등 논의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6일 강원도 고성에서 한국식품산업협회·식품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푸드테크(Food-Tech)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식품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푸드테크는 생명공학, 바이오 기반 대체식품, AI, 3D프린팅 등 식품산업에 적용돼 새로운 가치나 신시장을 창출하는 첨단기술을 말한다.

오유경 식약처장(테이블 우측 위에서부터 세번 째)이 식품업계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이날 간담회에서 오 처장은 ▲푸드테크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식품산업 현황 ▲푸드테크 분야 향후 정책 방향 ▲식품업계 애로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 처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식품산업에 AI, IoT, ICT 등 각종 혁신기술을 융합한 푸드테크가 주목받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세심하게 검토해 식품안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합리적 규제를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계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식품을 제조·공급하는 한편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향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대체 단백질 식품의 기준을 신설하고, 첨단기술로 개발된 새로운 식품첨가물의 인정기준을 신설하는 등 신기술 적용 식품에 대한 안전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 대체식품 시장규모는 지난 2018년11조5000억 원에서 연평균 9.5%성장해 2025년21조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메디푸드 시장규모도 2018년 21조 원에서 연평균 6.9%성장해 2026년 3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푸드테크 등 식품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계와 소통하고, 규제과학에 기반한 식품안전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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