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 이하 제주교육청)은 17일 제주교육박물관 뮤지엄극장에서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위생·안전교육 및 간담회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3년 만에 열리게 된 이번 교육에서는 안전한 학교급식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익신고자보호법(청렴교육)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NeaT) 사용법 ▲식재료 위생점검 등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직원 위생교육 시 활용할 수 있는 납품업체 위생관리 및 위반사례와 식재료 검수 시 주의사항 등이 강조된 위생교육 자료도 제공됐다.

이날 제주교육청은 최근 기온이 상승하며 식중독 발생 위험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각 납품업체들이 식재료 안전과 급식기구 등의 세척·소독, 개인위생관리 등을 강화해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납품업체의 입장을 공감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양질의 식재료 공급과 납품과정의 개선점 등에 대한 상호의견을 수렴하는 간담회도 진행했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활한 학교급식을 위해 애써주신 식재료 납품업체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학교와 업체 간 상호 이해 및 소통은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은 물론 청렴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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