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교급식 종사자 폐질환 검진한다
부산 학교급식 종사자 폐질환 검진한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6.24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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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오는 7월부터 저선량 흉부 CT 촬영
근무 경력 10년ㆍ55세 이상 학교급식 종사자 대상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이하 부산교육청)은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폐질환 실태 파악과 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7월부터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부산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전경.

이번 검진은 지난해 2월 타 지역 급식 종사자가 폐암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실시하는 것이다.

대상은 관내 학교급식 근무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단, 급식실 근무 경력 1년 미만 제외)인 급식 종사자다. 

검사 방법은 국가암검진에서 폐암 선별검사로 사용되는 저선량 흉부 CT 촬영을 실시하며, 검사 비용은 부산교육청에서 전액 지원한다. 

부산교육청은 검진 대상자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지역 국가 폐암 검진기관인 고신대학교병원 등 18개 검진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평소 근로자의 직업성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를 위해 산업보건의와 보건관리자가 학교로 찾아가는 ‘허준이 간다’와 부산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하는 종합건강관리 ‘이동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칠태 부산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이번 검진은 급식 종사자들의 폐질환 실태를 파악해 건강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급식 종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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