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부적합 농산물 유통 막는다
여름철 부적합 농산물 유통 막는다
  • 이미현 기자
  • 승인 2022.07.01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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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보건연, 먹거리 안전 위해 특별 점검 나서
옥수수·복숭아·배·고추 등 품목 집중 검사 실시

[대한급식신문=이미현 기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 이하 전북보건연)은 여름철 농산물 잔류농약 특별 안전성 검사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차단해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온다습해지는 기후 특성상 병해충의 발생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농약 사용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전북보건연 관계자가 여름철 농산물 잔류농약 특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연구원은 오는 8월 말까지 도내 로컬푸드직매장, 공영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을 점검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대상인 여름철 중점 관리 농산물은 부적합 발생 빈도가 높은 옥수수, 복숭아, 배, 고추, 오이, 상추, 열무 등이다.

김호주 전북보건연 원장은 “여름철 농산물 안전성 특별점검을 통해 도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연구원에서도 검사 역량을 강화해 도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보건연은 2021년 5월 전주 공영도매시장 내에 전주 농산물검사소를 개소하고, 도내에서 유통되는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전담하고 있다. 

지난해 2021년 1032건의 농산물을 검사해 12건의 부적합 농산물을 적발했고, 올해 현재 773건의 농산물을 검사해 5건의 부적합 농산물을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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