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살리는 먹거리 ‘이젠 실천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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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7.11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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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생태전환 교육급식 연수 실시
유치원·국·공·사립학교 영양(교)사 50명 대상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기후 위기가 인류 건강과 먹거리를 위협하는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생태전환 교육급식 연수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지난 9일 본청 회의실에서 ‘기후 위기 대응, 생태전환 교육급식을 위한 2022 영양(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전북교육청 2022 영양(교)사 연수 카드뉴스.

이번 연수는 저탄소 교육급식 우수사례를 공유해 생태교육과 연계한 학교급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내 유치원과 국·공·사립학교 영양(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3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앞서 열린 1·2차 연수에서는 ▲식생활관 공간혁신 ▲지속 가능 식생활 영양교육 자료집 개발 ▲채식급식 선도학교 운영사례(교육활동 구성 및 수업 시연) ▲기후 대응 녹색급식 운영사례 등을 살펴본 데 이어, 9일 3차 연수에서는 ▲채식 교육자료 개발 연구회 운영사례를 중점으로 다뤘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과거 학교급식보다 채식이 늘고 있지만, 저탄소 급식의 중요성에 비추어 보면 활성화가 더딘 편”이라며 “실무 중심 연수를 통한 영양(교)사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은 물론 생태전환 먹거리 교육 자료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넘어 생태전환 교육급식으로 급식 체계를 전환하고, ‘채식급식 식재료 지원사업’을 통해 주 1회 또는 월 2회 채식급식을 운영하는 한편 기후 위기 대응과 생태환경교육을 위한 ‘저탄소 채식급식 중점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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