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단, 학생이 만든다
학교급식 식단, 학생이 만든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7.12 2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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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엄정초, ‘우리가 만든 식단’ 급식에 제공
학생 의견 수렴과 영양교사 피드백 받아 구성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충북 충주시 엄정초등학교(교장 김병희, 이하 엄정초)가 지난 6일 학생들이 만든 식단으로 급식을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엄정초가 추진하고 있는 ‘우리가 만든 식단’은 학생들이 의견을 수렴해 원하는 식단을 직접 구성한 뒤 전문가인 영양교사가 검수하는 방식의 급식으로, 향후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엄정초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식단을 급식으로 제공했다.

앞서 엄정초는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학생자치회에서 무지개 식판을 채택해 ‘알맞게 먹기, 먹고 싶은 만큼 표현하기, 음식물 덜 남기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처럼 학교급식에 변화를 꾀하고 있는 엄정초는 ‘엄정학생다모임’ 시간을 활용해 우리가 만든 식단을 위한 의견을 모아 급식에 반영했다. 

특히 전교생들이 선호하는 식단 의견을 듣고, 이를 각 학급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학생자치회 심의과정에서 식품영양 전문가인 영양교사의 피드백을 받아 최종 식단을 완성했다. 이처럼 구성된 식단은 일회성이 아닌 올해 학교급식에 매달 반영해 지속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엄정초 5학년 성유나 학생은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식단으로 나와서 기쁘고, 우리가 낸 의견들이 학교급식에 반영돼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희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까지 교육 3주체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만들어진 우리가 만든 식단이 실질적인 식단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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