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일본산 차 수입 중단 조치
식약청, 일본산 차 수입 중단 조치
  • 김지혜
  • 승인 2011.06.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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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사고 이후 사고 현장에서 수입되는 농산물의 품목이 줄어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일본 이바라키현 등에서 생산되는 차(茶) 수입을 지난 3일부터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단 조치가 내려진 농산물은 이바라키, 가나가와, 치바, 도치키현에서 생산된 차와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매실 등이다. 원전사고 이후 지금까지 일본에서 생산된 차와 매실은 수입되지 않았다.

농산물의 수입이 잠정적으로 중단된 곳은 후쿠시마, 도치키, 군마, 이바라키, 치바현에 이어 가나가와현이 추가돼 총 6개 지역이며, 품목은 엽채류, 차 등 총 12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5월 이후 일본산 식품첨가물 2건과 미국에서 생산돼 일본을 거쳐 수입된 커피원두에서 방사성 세슘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으나, 수입자가 자진 반송하기로 해 국내에는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식약청은 잠정 수입 중단된 식품 이외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품 등에 대해 매 수입시마다 방사능 검사를 실시, 그 결과를 매일 홈페이지(http://www.kfda.go.kr) ‘일본 원전 식의약 정보방’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보방에서는 일일 방사능 검사결과 및 일본 후생노동성의 방사능물질 검사 결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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