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에도 급식실 칸막이 유지된다
2학기에도 급식실 칸막이 유지된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8.14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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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2학년도 2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 발표
급식실 방역체계 유지… 급식종사자 대체인력 사례 발굴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일일 확진자가 10만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가올 2학기 개학을 앞둔 교육 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다만 교육 당국은 2년에 걸친 코로나19 확산 속에 축적된 방역 대응 및 학사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급식식 칸막이 등을 유지하는 등 철저한 방역에 나서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교육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다가올 2학기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급식식 칸막이 등을 유지하는 등 철저한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2022년 2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 양상을 보임에 따라 교육부는 2학기 개학 시기인 8월 중하순에 코로나19 재유행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방역 및 학사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현장을 밀착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방안의 주요 내용은 ▲철저한 방역체계 유지 ▲지역과 학교별 코로나19 확산 위기에 원활한 대처 등이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지난 2년 동안 현장에서 축적된 방역 대응 및 학사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학기에도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 일상과 교육 회복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교육부는 철저한 학교 방역체계를 위해 2학기 학교 방역을 기존 방역수칙으로 유지하며, 가정과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사일정 중 부득이하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학교급식실에서의 전파를 막기 위해 ▲식사 장소 칸막이 설치 ▲모든 창문 상시적 개방 ▲식사 지도 강화(대화 금지, 지정된 장소에서의 섭취, 식사 전·후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정상 등교를 통한 교육 활동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학교 단위에서의 일괄적인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히 결정하도록 하며, 최대한 대면 수업을 실시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따라서 교육(지원)청 및 전국 단위의 원격수업 전환은 전국적인 감염 및 등교 상황, 위험도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 교육부, 교육청, 방역 당국 간 사전 협의를 통해 조정할 예정이다.

또 개학 전, 교육청 및 학교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급식종사자 대체인력 운영사례 발굴‧공유 등 2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학 방역체계 재점검 및 준비 철저 ▲대면 수업 원칙의 교육 활동 추진 등 대학에 대한 학사운영 방안도 전달했다.

교육부는 “학교 방역 및 학사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각 학교 및 대학 현장에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와 코로나19 대비 철저한 대응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는 일상 방역을 통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온전한 교육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울지역 학교에 종사하는 한 영양교사는 “지난 약 2년간 코로나19로 매일 긴장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또다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큰 걱정”이라며 “교육 당국의 지침이 실제 현장에서 잘 준수되도록 모두가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학교급식 종사자들이 감염된 경우 격리기간 동안 대체인력 지원이 원활해야 급식 운영에 문제가 없다”며 “일선 교육청에서는 대체인력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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