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잦은 재발 가능성 낮춰야
역류성식도염, 잦은 재발 가능성 낮춰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8.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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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복합적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역류성식도염은 보통 가슴 쓰림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 외에도 목이물감, 만성기침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위편장쾌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원장.
위편장쾌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

이때 위산 과다를 줄이고 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위해 제산제를 쓰기도 하지만, 복용을 중지하면 다시 재발할 수 있다. 이때 위산의 과다를 줄이는 것보다는 위장의 내용물과 위산의 역류를 막지 못하는 이유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식도와 위장 사이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역류를 막는 역할을 하지만, 위장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느슨해진다. 이로 인해 식도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면 염증이 발생하고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부식도괄약근은 혼자 느슨해지는 것이 아니라 위장의 기능문제에 영향을 받는다. 소화작용에 문제가 발생해 위장에 음식물이 쌓이게 되면 내부 압력이 증가하는 것에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소화불량과 같은 위장질환이 먼저 발생할 수 있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건대입구점 홍종희 원장은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이러한 위장의 기능문제를 치료할 필요가 있다”며 “위장의 기능문제는 진단이 힘들어 위장공능검사 등을 통해 위장의 움직임과 음식물 배출 및 자율신경의 기능이 양호한지 등을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인과 비교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데, 이때 치료 중간에도 얼마나 치료가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과 함께 경락기능검사 등으로 치료 경과를 확인할 필요도 있다”며 “치료는 관련 한약처방 등으로 원인해소와 함께 울체된 기운을 풀고 자율신경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홍 원장은 또 “치료 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식도 염증이나 위산 역류 등의 증상이 아닌 역류를 막지 못하는 위장기능저하 등의 원인을 파악하는 진단이나 치료와 함께 적절한 식습관 관리도 함께 해야 지긋지긋한 역류성식도염 증상에서 벗어나는데 이로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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