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아동급식 지원 단가 인상에 합류
부산도 아동급식 지원 단가 인상에 합류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9.02 0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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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아동급식비 1000원 인상한 8000원 지원
이마트 등 사용처 확대… 다양한 메뉴 선택도 가능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이하 부산시)가 이번 달부터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이번 조치는 부산시가 지난 7월 마련한 민생경제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급격히 오르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청 전경.

인상된 단가는 정부 권고 아동급식 단가인 7000원보다 1000원 높은 금액으로, 만 18세 미만 결식 우려 아동 1만6000여 명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는 등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휴사인 신한카드와 이마트 측 협조로 시내 이마트 8개 지점의 푸드코트에서도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푸드코트 이용에 따라 결식 우려 아동들은 이전보다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키오스크 주문도 가능해 카드 이용자의 불편을 한층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급식단가 인상은 최근 물가 인상을 고려한 선제적 결정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단가인상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신한카드 일반음식점 가맹점(주점, 포차, 카페 등 제외)을 아동급식카드와 자동 연계해 사용처를 3600여 개에서 4만6000여 개로 확대했다. 또 기존 아동급식카드를 IC칩이 내장된 일반 카드 형태로 변경해 아동의 선택권과 이용 편의성을 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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