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 개인·급식 위생이 필수
식중독 예방, 개인·급식 위생이 필수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9.14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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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상 식약처 차장, 어린이집 방문해 식중독 주의 당부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발생에 따른 현장 점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오유경 처장, 이하 식약처) 권오상 차장은 지난 2일 세종시에 소재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의심되는 식중독 사고가 어린이 급식시설에서 발생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재료 관리와 조리실 위생관리 현황 등 현장 의견 청취와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급식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환자의 분변·구토물 등을 접촉하거나 다른 사람과 직·간접 접촉할 경우 전파될 위험성이 있다.

식약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구토물 소독·처리 키트’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2만5000여 곳에 배포하고, 소독·처리 방법을 교육·홍보하고 있다.

권 차장은 이날 현장에서 “최근 노로바이러스 인한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어린이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어린이급식소에서는 개인위생과 급식 위생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 ▲식재료 세척·소독 ▲음식 익혀 먹기 등을 항상 실천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활동하는 공간에 대한 살균·소독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어린이 급식 안전관리를 위해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생·영양 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 236개 시·군·구에 설치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연 6회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등 어린이급식소를 방문해 조리실 위생관리와 어린이·선생님·조리사 등 대상별 위생·영양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병행해 안전한 어린이 급식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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