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포도로 샤인머스켓의 명성 잇는다
국산포도로 샤인머스켓의 명성 잇는다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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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신품종 포도 ‘루비스위트’ ‘골드스위트’ 소개
샤인머스켓보다 빠른 시기 수확,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신품종포도 루비스위트.
신품종포도 루비스위트.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이하 경북농기원)이 지난 26일 신품종 포도인 ‘루비스위트’ ‘골드스위트’를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되는 품종은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샤인머스켓처럼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식감이 아삭아삭한 포도다.

최근 소비 유행의 변화와 외국 품종에 대한 사용료 문제가 대두되며 국산 포도 신품종의 육성과 보급이 중요하게 대두돼왔다.

이에 경북농기원은 지난 2020년 소비자 수요를 반영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목적으로 두 품종을 개발했다.

적색 포도 품종인 루비스위트는 수확기가 8월 하순으로 착색이 잘 되고 당도가 높으며, 식감이 좋은 품종이다. 특히 노지 포도가 나오지 않는 시기에 생산돼 농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녹황색 포도 품종인 골드스위트는 수확기가 샤인머스켓 품종보다 2주 정도 빠른 9월 중순이다. 사과처럼 청량한 식감과 아카시아향과 비슷한 향기로 젊은 층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 품종이다.

신용습 원장은 “샤인머스켓 품종과는 차별화된 고품질 국산 신품종을 육성해 사용료 경감과 포도 종자 주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국내 재배환경에 맞는 고품질 재배기술을 확립해 포도 산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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