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먹거리지원센터, 지역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
남해군먹거리지원센터, 지역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축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09.29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 사업’ 선정으로 시작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로컬푸드 안정적인 판로 확보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경상남도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남해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먹거리지원센터)가 개소 2주년을 맞아 학교급식과 지역 농산물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먹거리지원센터는 ‘학생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먹거리를 이용하고, 지역 농민들은 안전한 판로를 확보한다’는 시스템을 위해 구축됐다. 2020년 9월 관내 12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마친 후 지난해 3월부터 모든 학교로 확대 및 모든 식재료를 납품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135개 농가에서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2020년 문을 연 남해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2020년 문을 연 남해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단순 공급 뿐 아니라 더 안전한 식재료를 위해 매월 40여 건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먹거리지원센터 개소로 관내 학교급식 로컬푸드 사용 비율이 크게 늘었다. 사용 비율은 2019년까지 12.7%였으나 올해 1~8월에는 32%로 증가했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품 사용 비율은 현재 69%에 달하고 있다.

민성식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이 학교뿐 아니라 소비자와 지역 군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소비자의 건강을 보장하는 농업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