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이하 용인시)가 29일 용인산 참기름과 들기름을 친환경 우수농산물 가공식품 차액 지원 품목으로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용인관내 학교 영양(교)사들은 학교급식에서 사용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가공식품 차액 지원품목을 기존 김치류, 떡류, 두부류와 함께 참기름과 들기름을 포함해달라고 용인시에 건의했다.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고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친환경·GAP·마크 등 우수농산물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구매금액 일부를 자치단체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2022년에는 38억70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용인시는 오는 10월 6일 학교급식 지원 운영협의회 의결 후 지원 품목 후 용인산 참기름과 들기름에 대한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우수 인증 참기름과 들기름을 학교에서 구매할 경우 공급가격의 15%를 용인시가 부담한다. 결과적으로 학교는 더 질 좋은 식재료를 기존 식재료와 비슷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농가에는 안정적 판로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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