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소 산재 여전한데, 안전점검률은 바닥
학교급식소 산재 여전한데, 안전점검률은 바닥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09.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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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복 의원 “4년간 산재 3816건 발생, 안전점검률은 평균 11%”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학교급식실 산업재해(이하 산재)가 전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점검률은 여전히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정복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실에서 발생한 산재는 4년간 3816건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교육청이 12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교육청(349건) ▲충남교육청(241건) ▲경남교육청(224건) ▲인천교육청(202건)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4년간 학교 급식실에서 3816건의 산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한 학교급식 종사자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4년간 학교 급식실에서 3816건의 산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한 학교급식 종사자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많이 발생한 산재는 낙상과 화상, 절단, 베임 등이 있었고 근골격계질환도 다수 산재로 인정받았다. 올해 초부터는 폐암도 산재로 인정됐다. 

산재 발생에 비해 안전점검 실시율은 여전히 극히 낮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올해 울산교육청의 경우 248개교 중 246개교(99.18%)에 점검을 실시하며 가장 높은 점검률을 보였다. 다음 ▲대구교육청 318개교(68.83%) ▲세종교육청 52개교(53.0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점검률이 10%도 되지 않은 곳도 적지 않았다. 서울교육청이 1404개교 중 29개교(2.07%)에 점검을 실시하며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는 ▲인천교육청 17개교(3.18%) ▲경남교육청 31개교(3.18%) ▲충남교육청 25개교(3.46%) ▲충북교육청 18개교(3.74%) ▲경기교육청 100개교(3.95%) 순이었다.

올해도 전국 학교급식실 순회점검이 진행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점검이 완료된 학교의 수는 1660개교(13.74%)에 불과했다. 4년간 실시된 학교수는 총 5376개교뿐이었다. 연평균으로 보면 1344개교 수준으로 전체 학교수 대비 11% 수준이다.

문 의원은 “학교급식 조리종사자에게 조리실 작업환경은 항상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장소”라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급식실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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