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식종사자 폐암 산재 인정 관련 환경 개선사항 약속
울산교육청, 세척기 설치·환기시설 개선 등 급식실 환경 개선 계획 밝혀
울산교육청, 세척기 설치·환기시설 개선 등 급식실 환경 개선 계획 밝혀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강대길 울산시의원(국민의힘)은 19일 학교급식 종사자 근무환경 점검을 위해 울산학성중학교 급식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리현장을 살펴본 강대길 의원은 “학교 급식실은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근무환경이 좋아야만 그 역할을 잘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학교급식 종사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폐암 발생이 증가한 것은 급식실 근무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급식실 적정인원 충원 ▲대체인력제도 개선 ▲환기시설 개선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울산시교육청은 두 차례에 걸쳐 급식종사자 인원 45명을 증원해 급식종사자들이 병가나 휴가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 대체인력을 신속하게 배치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급식종사자 폐 건강검진 시 추적검사가 필요한 폐암 의심 종사자에 대해 향후 추가검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다기능 오븐, 애벌세척기 등 설치 ▲환기시설 개선 ▲신설학교 및 급식 현대화 대상학교에 공조장치 및 전기식 조리기구 설치 등을 밝혔다.
강 의원은 “교육청에서는 조리종사자들이 건강을 지키며 근무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근무 여건과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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