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불청객’ 독감, 최고의 백신은 ‘건강관리’
‘겨울의 불청객’ 독감, 최고의 백신은 ‘건강관리’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11.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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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최근 몇 년 간 여름과 겨울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10월 초순까지도 낮 최고기온이 25℃에 육박했었는데 11월 초순이 되면서 어느새 영하권의 날씨가 되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가을이 없어졌다’고 느끼곤 하지만 한겨울에 앞선 늦가을의 날씨치고는 정상적이라고 볼 수도 있다. 

늦가을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는 ‘예방접종’이다. 특히 독감예방접종은 이 시기에 주로 맞는다. 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 오기전에 예방접종을 맞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서울 송파 G5연합의원 이중삼 대표원장
서울 송파 G5연합의원 이중삼 대표원장

독감은 대표적인 전염성 질환이므로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예방접종이라고 할 수 있다. 독감은 높은 전염성을 보이며 폐나 코, 목 같은 호흡기를 통해 고열, 두통, 근육통, 전신 쇠약감을 일으킨다. 

특히 심해질 경우 폐렴,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폐나 신장 기능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독감은 매년 11월부터 4월까지 주로 유행한다. 따라서 예방접종도 9월부터 10~11월 안에 맞는 것이 좋다. 

서울 송파 G5연합의원 이중삼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4가지 바이러스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고 하는 ‘4가독감백신’의 접종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각종 질병이 창궐하는 지금은 더 많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4가 백신이 효율적이어서 전문가들도 많이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무분별한 독감 예방접종은 오히려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통해 전문 의료진에게 충분히 상담을 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일교차가 심한 가을철에는 땀 흡수가 좋은 옷을 입어 체온을 보호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며, 청결하게 몸을 관리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도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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