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硏,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집중 검사 실시
식품제조업, 급식소 등 지하수 및 시중 생식 굴 검사
식품제조업, 급식소 등 지하수 및 시중 생식 굴 검사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겨울철만 되면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보건당국이 검사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에게도 개인위생관리지침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남숭우, 이하 보건연)은 지하수검사 및 시중 판매 생식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식품제조업소, 집단급식소, 사회복지시설 등 위생취약시설의 지하수와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중 판매 생식 굴이다.
겨울철 대표적 바이러스성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가 비교적 쉽고,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 감염될 수 있어 전염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끓인 물 마시기 ▲문고리·수도꼭지 등 자주 접촉하는 물건의 표면 소독하기 등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남숭우 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고 전염성이 강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와 노약자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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