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치료도, 증상별 맞춤치료계획이 중요해
재활치료도, 증상별 맞춤치료계획이 중요해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11.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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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국어사전에서는 ‘재활’을 ‘다시 활동함’ 혹은, ‘신체장애자가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함’이라는 뜻으로 나타낸다. 그러나 재활치료는 조금 더 넓은 영역에서의 회복을 의미한다. 

의학적 의미의 ‘재활치료’란 신체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손상을 입은 경우 손상된 기능이 정상 범위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진행하는 비수술적 치료를 말한다.

재활치료 모습.

따라서 재활치료는 단순히 통증을 완화하고 신체의 가동 범위를 향상시키는 데만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환자가 지닌 문제와 재활 단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해 몸과 마음, 일상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이는 본격적인 치료 진행 전 환자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는 검사 단계에서부터 적용되어야 하는데 대개 단일 요인으로 통증이나 문제가 발생하기 보다 복합적인 요인인 경우가 많아 검사단계에서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활치료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권하는 치료종류는 ‘주사치료’일 것이다. 근육이나 인대, 신경 등에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과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등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약물을 주시하는 방법으로 다양한 질환에 적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물리치료사가 손이나 도구로 신체에 압력을 가하며 근육과 인대를 이완하고 틀어진 체형을 교정하는 도수치료, 파동을 통해 통증 유발 물질의 감소를 목표하고 혈관 재형성에 도움을 주는 체외 충격파치료 등도 재활치료로 볼 수 있다.

경기 광주 연세Y재활의학과의원 김형빈 대표원장은 “모든 질환과 증상에 재활치료를 접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 재활·보존치료가 아닌 수술을 권하기도 한다”며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이 임의로 판단하는 것보다 관련 분야에 지식이 많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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