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달의 수산물’로 대구·굴 선정
해수부, ‘이달의 수산물’로 대구·굴 선정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2.12.0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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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신과 라이신 등 풍부한 대구, 겨울 건강식으로 적절
굴, 어떤 방법으로 먹어도 맛이 살아있는 ‘바다의 우유’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이하 해수부)가 ‘12월의 수산물’로 대구와 굴을 선정했다.

대구.
대구.

대구는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로 머리와 입이 크다고 해서 대구라고 불리어왔다. 얼핏 보면 명태와 비슷해 보이지만 명태보다 머리와 입이 크고 입 주위에 수염이 나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겨울철 살이 오른 대구는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어 다양한 요리로 먹을 수 있다. 또한 류신과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추운 겨울 건강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두툼한 살에 갖은 야채를 넣고 끓인 탕의 시원한 국물 맛과 큰 머리에 붙은 살로 만든 대구뽈찜이 대표적인 레시피다. 

굴

날이 추워질수록 맛이 좋아지는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해 ‘천연 영양제’로도 불린다. 생굴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양념에 갓 버무린 김장김치와 곁들여 먹어도 좋지만, 매생이를 넣어 국으로 끓여 먹으면 최고의 겨울철 보양식이 된다. 또한 전분을 입힌 굴을 버터를 넣어 구운 후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는 굴 덮밥도 겨울철에 맛볼 수 있는 별미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맛, 영양, 건강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철 수산물인 대구와 굴로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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