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식 기자재 리포트 17탄 - 공기 속 세균 잡는 ‘공기살균기’
우수 식 기자재 리포트 17탄 - 공기 속 세균 잡는 ‘공기살균기’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4.09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능·효과 탁월…입소문 타고 수요 급증조달청 매출만 200억 원, 2007년도 대비 4배 성장

식중독 사고의 단골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는 공기로도 전염돼 예방이 쉽지 않다. 아무리 손을 깨끗이 씻는다 해도 공기를 살균하지 않는 한 근본적인 예방은 어렵다. 때문에 요즘 공기 중에 서식하는 곰팡이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오염원을 살균해 깨끗한 공기를 만드는 ‘공기살균기’가 인기다.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공기 중에 있는 균들을 직접 살균처리하기 때문에 식중독에 민감한 학교나 보육시설, 병원 등의 단체급식소에서 인기다.


노로바이러스는 단체급식소의 단골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로 전염성이 강해 예방이 쉽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 건수가 2003년 14건이던 것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2007년에는 97건으로 약 7배 정도 증가했다. 발생 환자수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2,586명이나 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지난해 식중독 원인균별 발생건수(69건)로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공기로도 전염될 수 있어 급식관계자들의 골칫거리 중 하나다. 식약청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신체 접촉이나 음식물 섭취 등 매우 다양하다”며 특히 “바이러스 입자가 미세해 공기를 통해서도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노로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부유세균은 언제 어떻게 조리실의 식재료에 내려 앉아 식중독을 일으킬지 모른다. 그래서 공기 중에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 등을 살균 처리해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공기살균기’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공기살균기는 출시 당시에는 주목 받지 못했지만, 제품의 성능과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그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학교나 병원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구입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예산에 공기살균기 구입비를 이미 배정해놓은 상태다.올해 서울지역 50여 개 학교의 보건실에 공기살균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공기살균기 시장에 대해 조현권 아이앤비 상무는 “지난해 나라장터에서 이뤄진 매출만 약 200억 원 정도로 2007년 대비 4배의 성장률을 보였다”며 “올해는 수요가 더 늘어 약 3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력한 살균 뛰어난 탈취 ‘G.D.S’

나노전자의 프리미엄급 공기살균기 ‘G.D.S’는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과 내구성을 자랑한다.빛의 1,600배에 달하는 자외선램프를 사용해 살균효과가 뛰어나고 고효율필터를 장착해 탈취효과가 높다. 정부조달제품인 나노전자의 공기살균기 ‘G.D.S’는 자외선의 여러 파장 중 살균효과가 제일 강한 253.7mm UV-C램프를 사용했다. 이 램프는 햇빛의 1,600배에 달해 ‘살균선’이라 불린다.‘G.D.S’는 고효율 HEPA필터를 사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0.3㎛ 이하의 세균까지 살균한다.

반사판을 활용해 적은 전력으로 두 배의 살균효과를 낸다. 공기 유입량과 자외선 조사량을 계산해 본체를 통과한 공기중의 세균이 완전 살균되도록 설계됐다. HEPA필터는 0.3㎛ 입자를 1회 통과시켰을 때 집진효율이 99.97% 이상 되는 필터로 극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또한 천연 야자나무 숯으로 만든 ‘활성탄필터’를 사용해 실내 공기 중의 중금속을 제거하고 탈취효과도 뛰어나다.
화장실 등에 많이 설치하는 욕실용은 이중 활성탄필터를 사용해 탈취력을 극대화시켰다. 이 활성탄필터는 음이온을 발생시켜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리모컨 하나로 조작할 수 있으며 본체에 있는 원터치 방식의 버튼으로 쉽고 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장소의 특성에 맞게 타워형,천장형, 벽걸이형 등 맞춤 설치가 가능하다. 타워형은 이동이 간편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 개발된 ‘바이러스킬러’

아이앤비 주식회사가 개발한 ‘바이러스킬러’는 세균을 99.999%까지 살균하고 악취까지 제거하는 공기정화 살균장비다.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과제 및 성균관대학교·항공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개발해 출시한 바이러스킬러는 공기 중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의 세균을 살균하고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등 유해가스 및 악취를 제거하는 제품이다.바이러스킬러는 필터를 통해 1차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살균 및 분해 모듈로 이동한 공기는 UV살균램프와 광촉매로 살균된다. 바이러스킬러는 정확한 면적내의 공기를 살균하기 위해 필요한 빛의 양과 공기양 등을 산출하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여러 특허와 시험성적서 및 인증들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러스킬러의 살균원리는 강한 빛을 조사해 세균의 DNA와 RNA를 파괴해 원천적인 살균 효과를 거두는 데 있다. 또한 나노칩에서 나오는 ‘수산레디칼기’가 유해가스의 분자를 분해하는 방식으로 공기 중의악취를 제거한다.
특히 바이러스킬러는 국립환경연구원 지정 바이러스 검사기관에서 수행한 성능시험에서 SARS바이러스, 인플루엔자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을 100% 살균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병원균인 페렴균, 페렴간균, 황색포도상구균, 화농성연쇄구상균, 대장균, 결핵균 등도 100% 살균한다. 공기정화 성능을 통해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자일렌, 암모니아를 95% 이상이 제거한다.
 

조리실 숨은 곰팡이 잡는 ‘오존에어살균기’

단체급식기기 전문 제조업체 주식회사 HK의 ‘오존에어살균기’는 오존(O3)을 이용해 공기 중에 있는 각종 세균을 강력하게 살균한다. 특히 습한 주방 내의 각종 곰팡이균을 멸균시켜 악취를 제거하는 데 유용한 제품이다.
단체급식소의 경우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로 인해 공기 중 습도가 높다. 때문에 곰팡이균이나 각종 바이러스들이 쉽게 활동할 수 있다. HK의 오존에어살균기는 주방 곳곳에 숨어 있는 곰팡이 냄새와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자동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무인으로 작동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근무자가 없는 퇴근 시간 이후부터 출근 시간 이전에는 사람이 일일이 작동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작동하도록 돼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다. 이 제품은 특허청 디자인등록 제품으로 최고급 스테인리스(STS-304)를 사용해 외관이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견고성과 내부식성이 뛰어나다. 정부조달 계약제품이기도 하다.

 

 글_한상헌 기자 hsh@fs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