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별세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별세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2.12.08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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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점심 모임서 갑작스런 심장마비, 의료기관 옮겨졌으나 끝내 숨져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8일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이날 점심시간인 12시 25분경 지역내 기관장 오찬 모임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 징세를 보이며 쓰러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 교육감은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30여분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故노옥희 울산시교육감
故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울산시티병원 VIP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향년 64세.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울산교육청은 대책 회의를 열고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다.

故노 교육감은 1958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김해 금곡초등학교, 한림중학교, 부산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노 교육감은 울산에서 교편을 잡았으나 민주화운동에 연루되어 해직됐고 전국교육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 초대 지부장을 맡았고 해직 13년만인 1999년 복직되기도 했다. 

이후 2002년 울산시 교육위원으로 당선됐지만 이후 울산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잇따라 낙선했다. 그러다 2018년 울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지난 6월에는 재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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