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명절선물전, 4일간 열전 끝에 성료
설맞이 명절선물전, 4일간 열전 끝에 성료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12.17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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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이어진 단체구매 러시
출품 부스 절반 이상이 대량 구매계약 성사, ‘성과 컸다’ 호평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지난 14일 개막한 ‘설맞이 명절선물전(이하 명절선물전)’이 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명절선물전은 빨라진 2023년 설날로 인해 12월에 개최됐지만 연말연시와 새해 등 특수와 맞물려 더 많은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개막 4일차 폐막을 앞둔 시점에도 전시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모습.
개막 4일차 폐막을 앞둔 시점에도 전시장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모습.

주최측이 집계한 4일간 방문객수는 3만여 명에 달한다. 230여개 부스에서 출품한 3천여 개의 명절선물들이 4일 내내 관람객들의 눈과 귀, 그리고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성과도 크게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230여개 부스 중 절반 이상이 1000만 원 이상의 대량 주문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5000만 원 이상 단일계약을 성사시킨 부스가 10여개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과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에 대한 기대감과 그동안 거리두기로 인해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대명절을 앞두고 마음을 전할 선물에 대한 고민은 끝이 없다는 결론.

무엇보다 개막일인 14일과 2일차인 15일에 전시장을 방문한 비즈니스 고객들이 빠르게 논의를 마치고 전시회 마지막날 구매 계약을 마무리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주최측 관계자는 “전시회 현장에서 생산자와 직접 계약했을 때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마치고 구매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연말과 연초를 지나면 곧바로 명절이 다가오기 때문에 배송일정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명절선물전에서는 역시 과수품목이 크게 주목받았다. 과일 원물을 토대로 한 선물세트 상품의 대량 구매계약이 많았고 부스의 만족도도 큰 것으로 분석되어 관람객과 생산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명절선물만큼은 온라인 거래가 아닌,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하려는 경향이 크다”며 “이번 명절선물전이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계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비즈니스 고객들이 원하는 높은 품질의 선물과 생산자를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명절에 앞서 개최되는 명절선물전은 명절선물을 준비하는 기업과 단체, 일반 소비자 등 많은 이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현명한 소비의 장으로 자리매김한지 국내 유일의 명절선물 전문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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