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사내 탄소배출 감소 캠페인 ‘첫 결실’
대상, 사내 탄소배출 감소 캠페인 ‘첫 결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1.10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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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임직원 ‘제로캠페인’으로 탄소저감 마일리지 적립
캠페인 결과로 정읍시 따옴농장에 첫 에너지절감 설비 설치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대상㈜(대표이사 임정배)가 탄소중립을 위한 ‘제로캠페인’의 일환으로 농가에 첫 온실가스감축설비를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9일 전라북도 정읍시 소재 ‘따옴농장’에서 열린 ‘제로캠페인 파트너스 현판 전달식’에는 대상㈜ 나광주 ESG경영실장과 사회공헌 담당, 정읍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21년 11월 정읍시,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상㈜은 농가 온실가스감축 설비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이번 설비 준공은 그 첫 결실이다.

9일 진행된 ‘제로캠페인 파트너스 현판 전달식’ 기념사진.
9일 진행된 ‘제로캠페인 파트너스 현판 전달식’ 기념사진.

‘제로캠페인 파트너스’ 1호로 선정된 ‘따옴농장’에는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에너지절감 설비 공기열히트펌프가 설치됐다. 공기열히트펌프는 기존 가온설비 대비 에너지절감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환경부 검증을 통해 탄소배출거래권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비용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임직원이 ‘제로캠페인’에 참여해 적립한 마일리지만큼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비용을 마련했다.

‘제로캠페인’은 대상㈜ 사내 사회공헌플랫폼으로 임직원의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과 대면 및 비대면 봉사에 참여해 마일리지를 적립한다. 지난 2021년 적립된 임직원 사회공헌 마일리지 점수는 2.5억 점, 지난 2022년에는 3.5억 점이다.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은 “임직원들이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해 모은 마일리지로 출연한 사회공헌기금이 온실가스 감축에 쓰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후 위기 상황 속에서 기업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ESG경영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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