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5% 높아져
올 설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5% 높아져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1.10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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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27만9326원·전통시장 22만8251원
과일, 축산물 하락하는 반면 채소, 수산물 상승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가 서울시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2023년 설날 차례상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올해 설 차례상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만9326원, 전통시장은 22만8251원으로 조사돼 작년에 비해 각각 4.0%, 6.3% 올랐다.

조사는 3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서울시내 유통업체 총 22개소(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가락시장 가락몰)를 방문해 설날 차례상 주요 성수품의 구매 비용을 조사했다.

과일류, 축산물은 모든 구입처에서 전년에 비해 안정적인 반면, 채소류, 수산물은 전년에 비해 다소 가격이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9%, 축산물은 25%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가공품, 쌀은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은 설날 성수품 특성을 감안해 서울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에 주요 소비품목 가격 및 거래동향을 설 명절 전까지 상시 제공한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발표한 2023년 설 차례상 차림 비용 비교.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발표한 2023년 설 차례상 차림 비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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