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지역 공모
경남도, 올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지역 공모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1.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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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27일까지 신청 접수, 향후 2년간 사업비 60억원 지원
현재 6개 지역서 센터 운영중, “올해 12개 지역에 건립완료 목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3년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 대상자를 오는 27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생산 먹거리가 지역내 선순환될 수 있도록 식자재의 기획생산, 물류·유통 및 정책기능을 수행하는 통합적 지원조직 및 운영체계로 시군 등 공공형 조직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남 창녕군 먹거리종합지원센터 조감도 모습.
경남 창녕군 먹거리종합지원센터 조감도 모습.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운영을 추진하는 시군 또는 시군이 출자·출연한 재단법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지역먹거리계획을 수립했거나 수립 중으로 지역 및 법인이 건립부지를 확보해야 하며 △사업의 지속성을 위한 공공성 확보, △먹거리기본조례 제정, △중소․고령․여성농 등 판로 취약 농가 위주 농가 조직화 등 의무 요건을 충족하여야 한다.

먼저 경남도가 지원자격을 갖춘 시군에 대한 현지 조사와 적격심사 후 농림축산식품부에 추천한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련 전문가 10인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2월부터 4월까지 서류(1단계), 현장(2단계), 발표평가(3단계)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1년차(2023년)에는 7억5000만 원(건축설계비, 컨설팅 비용), 2년차(2024년)에는 52억5000만 원(건축·장비·시설비 및 부대시설 등) 2년간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현재 경남도내에서는 김해시, 밀양시, 창녕군, 고성군, 남해군, 거창군 등 6곳에서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건립되어 있다. 그 외에도 거제시, 합천군은 센터 건립을 마무리해 운영 준비단계에 있으며 창원시, 진주시, 함안군, 산청군도 건립중이다. 경남도는 올해 총 483억 원을 투입해 12곳 이상의 지역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윤환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의 중소농업인들이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를 공공급식 등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공급하는 새로운 유통체계”라며 “중소농가의 소득 보장과 지역농산물의 선순환을 위해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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