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硏, 2022년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결과 119건 적발
총 3833kg 농산물 압류·폐기… 주로 검출된 성분은 ‘살균제·살충제’
총 3833kg 농산물 압류·폐기… 주로 검출된 성분은 ‘살균제·살충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용환. 이하 연구원)은 2022년 농산물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 실시결과 기준을초과한 농산물이 119건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서부·각화 농수산물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3088건과 대형마트, 로컬푸드 등 유통 농산물 1234건 등 총 4322건에 대해 잔류농약검사를 검사했다. 이 중 쑥갓 등 35품목 119건의 농산물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부적합 농산물은 쑥갓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들깻잎 8건, 고구마대·상추·시금치·열무 각 7건, 갓·부추·취나물 각 6건, 고춧잎·미나리·얼갈이배추·파 각 5건 등 대부분 엽채류였다.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약은 주로 살균제와 살충제이며 주요 성분은 디노테퓨란, 터부포스, 포레이트 등이다. 부적합 판정 농산물은 즉시 전량 압류·폐기됐다.
조배식 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장은 “올해도 유해 농산물 유통을 신속히 차단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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