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산硏, 어린 대구 200만 마리 방류
부산수산硏, 어린 대구 200만 마리 방류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1.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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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26일 강서구 및 사하구 인근 해역 방류
대표 한류성 어류 ‘대구’… 쓰임새 많고 영양도 풍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원장 강현주, 이하 연구소)는 대구 자원 회복을 위해 20일과 26일 이틀에 나눠 강서구 및 사하구 인근 해역에 어린 대구 2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대구는 입과 머리가 크다 해서 ‘대구’라 불리는 한류성 어종으로, 저열량 고단백 식품이며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좋아 탕으로 인기가 많다. 알과 아가미, 창자, 껍질까지 식용 가능하며 비타민이 풍부해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다.

부산시수자원연구소가 어린 대구를 방류하는 모습.
부산시수자원연구소가 어린 대구를 방류하는 모습.

한때 과도한 어획 등으로 자원량이 급감했으나 최근에는 적극적인 보호 대책과 방류로 자원량이 회복 중에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대구는 연구소에서 알을 받아 부화시킨 것으로 크기는 8㎜ 내외다. 방류한 어린 대구는 봄이 되면 동해안 깊은 수심으로 이동하여 서식하다가 겨울에 냉수층을 따라 태어난 남해안으로 돌아온다.

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대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수산종자를 생산・방류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고갈되고 있는 연안 수산자원 회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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