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단체급식소 지하수 안전관리 강화
전남도, 단체급식소 지하수 안전관리 강화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2.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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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소 및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지하수 사용시설 대상
검출 시 청소·소독 후 재검사해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사용중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안양준, 이하 연구원)이 관내 단체급식소를 대상으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단체급식소와 식품제조 가공업체 및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한 연구자가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한 연구자가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미검사 업소와 지하수 살균 소독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시설을 우선으로 노로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및 잔류염소 농도 등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시설은 그 관정과 저장 탱크 등을 청소·소독해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한다.

특히 겨울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 음식 등을 매개로 발생하며 겨울에도 활발하게 활동해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오염된 지하수는 많은 수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할 수 있어 겨울철 식중독 관리의 중요한 요소다.

나환식 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시설에서는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정화조 등 주변 오염원을 차단해 지하수 관정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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