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푸드 업사이클링’ 시스템 확대”
삼성웰스토리, “‘푸드 업사이클링’ 시스템 확대”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2.02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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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운명인 과일, 채소에 새로운 가공기술 적용으로 상품화
버려지던 두부 비지를 활용한 프로틴 스낵 등 호평 이어져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삼성웰스토리(사장 정해린)가 농가 상생과 친환경 가치를 담은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을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사업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은 ’Food와 Upgrade, Recycling의 합성어인 '푸드 업사이클링'은 식품 제조 및 상품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폐기되는 과일과 채소에 새로운 가공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삼성웰스토리가 제조한 '비요미' 푸드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삼성웰스토리가 제조한 '비요미' 푸드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이를 위해 삼성웰스토리는 업사이클 푸드 브랜드인 '비요미'(B.YUMMY)에 더욱 발전된 푸드 업사이클링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비요미는 삼성웰스토리의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브랜드로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나 외형에 흠이 있어 판로가 막힌 농가의 B급 농산물을 가공해 비요미 ABC주스, 배도라지, 고구마선식 등 다양한 업사이클 푸드를 선보여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두부 비지를 활용한 프로틴 스낵 ‘비요미 프로틴 검은약콩 오곡크런치’다. 두부 생산공정에서 나오는 비지는 활용도가 낮아 대부분 폐기되어 왔으나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점에 착안해 스낵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이렇게 도입한 프로틴 스낵은 ESG 소비에 민감한 고객들이 많은 한 오피스군 사내식당에 시범적용한 결과, 1달 만에 7만여 개가 판매됐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삼성웰스토리는 2021년 업계 최초로 ESG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에 상생과 친환경의 가치를 더해왔다”며 “가치 있는 식음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푸드 업사이클링이 식음 업계에 폭넓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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