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학교급식 “더 안전하게, 더 깨끗하게”
2023 학교급식 “더 안전하게, 더 깨끗하게”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2.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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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육청, ‘2023년 학교급식 기본방향’ 발표
급식 종사자 안전 고려한 조리기구·환기설비 개선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지난 1월 3일 교육부(장관 이주호)가 ‘2023 학생건강증진 정책방향’을 발표함에 따라 일선 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학교급식 기본방향(계획)’(이하 기본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의 정책방향 발표가 늦은 만큼 각 교육청은 서둘러 기본방향을 정하는 가운데 올해는 높아진 물가를 반영한 급식경비 인상, 조리실 환경 개선 등이 눈에 띈다.

•경남-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이하 경남교육청)은 급식시설 표준안을 담은 ‘학교급식 환경 개선 설명서’를 제작한다. 설명서에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한 조리설 환기설비 개선과 전기식 기구 지원 확대 등을 담았다.

경남교육청이 7일 ‘2023년 학교급식업무담당자 연수’를 진행한 가운데 참여 영양(교)사 및 학교급식 담당자가 발표를 듣고 있다.
경남교육청이 7일 ‘2023년 학교급식업무담당자 연수’를 진행하고 올해 학교급식 기본방향에 대해 설명회를 열었다.

또한 학생의 영양·식생활 개선을 위해 월 1회 제공하던 채식 식단 ‘다채롭데이’를 월 2회로 확대한다. 또한 학생 학부모 대상 전통 식생활 체험 교육과 영양상담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해 영양 및 식생할 지도·교육을 강화한다.

•광주–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 이하 광주교육청)은 ‘미래를 함께 여는 따뜻한 광주 학교급식’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주요 추진과제로 학생 중심의 교육급식, 건강하고 질 높은 친환경 학교급식, 참여하는 열린 급식,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꼽았다.

광주교육청은 식품비를 평군 15.3% 인상하는 한편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 삭자재 사용을 확대한다. 또한 학생참여형 식단, 학교급식 공개의 날 등 급식수요자의 참여를 확대한다. 학교급식 관계자의 위생 점검·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전기식 조리기구 설치, 환기설비 개선 등 급식실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전북–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은 조리 종사자의 업무부담 경감과 위생·안전을 고려해 자동화 조리기구 도입, 위생·안전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을 실시한다.

또한 GAP농산물, HACCP인중식품 등 지원에 친환경 지역 식자재를 추가해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사용을 확대한다. 학생 영양·식생활 교육 및 지도도 강화해 ‘유‧초‧중‧고 영양‧식생활 교육 가이드라인’ ‘학교 영양상담 매뉴얼’ 등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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