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 이하 광주교육청)이 지난 14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사립유치원급식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광주 사립유치원급식의 주요 정책방향과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운영을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사립유치원 원장, 원감 및 사립유치원 급식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광주교육청은 이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협업해 급식현장 맞춤형 지원인 ‘2 in 1’, ‘그린급식협력단’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사립유치원 급식관리를 지원할 영양교사를 4명 채용해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사립유치원 전체에 급식운영비 9억3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는 기존에 지원되던 급식용 식품비의 약 10%에 달하는 예산이다. 식품비에 이어 급식운영비까지 사립유치원에 지원해 유치원 무상급식의 완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인 ‘유치원 무상급식 강화’와 연계되는 사업이기도 하다.

그리고 급식기구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광주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사립유치원 1개 원당 450만 원~750만 원을 지원해 급식필수기구를 구비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급식환경 개선의 필요성·시급성을 판단해 선별지원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의 미래인 유아들에게 양질의 급식이 안전하게 제공되도록 노력해 유치원 무상급식 강화 공약을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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