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회, 간장게장 살펴보고 드세요
육회, 간장게장 살펴보고 드세요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2.20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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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건硏, 식중독 다빈도 식품 대상 검사 실시
육회 1종, 간장게장 2종에서 식중독 세균 발생 확인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남숭우, 이하 연구원)은 식중독 유발 다빈도 식품(육회, 김밥, 간장게장 등)에 대해 세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식품에서 병원성대장균 및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아울러 생존력 시험을 실시한 결과 육회의 경우 상온뿐만 아니라 냉장조건에서도 생존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검사는 관내 대형마트 및 식품접객업소에서 수거한 식품 60건에 대해 실시했으며, 육회 20건 중 1건에서 병원성대장균이, 간장게장 및 수산물 20건 중 2건에서 장염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

이와 함께 보건 조건을 달리해 생존력 시험을 실시한 결과 육회에서 검출된 병원선대장균이 상온만이 아니라 냉장에서도 생존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육회는 도축 과정에서 교차오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가열 없이 조리하는 특성상 위해세균이 식증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남숭우 원장은 “지속적인 식중독 검사를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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