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정간편식 산업’ 확 키운다
경남도, ‘가정간편식 산업’ 확 키운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2.2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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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등 증가, 고물가 지속 등으로 가정간편식 대세
4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 투입… 제조업체 20개소 육성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산업이 지방자치단체 핵심 과제로까지 부각되고 있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이하 경남도)는 식생활 소비패턴 변화에 맞춰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가정간편식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는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에 따라 도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 사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에 따라 도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 사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가정간편식은 가정에서 편리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반조리 형태로 제조된 제품으로,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코로나19 장기 유행, 지속되는 고물가 현상 등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산업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의 2022년 출하액은 5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2026년까지 향후 4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20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제조·가공 시설, 포장기계·장비, 저온저장 시설 등이다.

사업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남도 내에서 농식품 제조·가공업 영업등록증을 받고 지역 농산물을 50% 이상 이용해 가정간편식 제품을 제조·가공하는 법인(농업법인, 비농업법인) 또는 개인으로, 사업신청 기간은 3월 10일까지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대상자는 경남도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며, 최종 선정된 사업대상자는 총사업비 5억 원(자부담 40% 포함) 지원 한도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윤환길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유도를 통한 가정간편식 산업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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