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식생활로 학생 건강 챙겨요”
“저탄소 식생활로 학생 건강 챙겨요”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3.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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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저탄소 채식의 날’ 시범학교 운영 
주 1회 운영 및 저탄소 채식식단 레시피 등 반영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23년 저탄소 채식의 날’ 시범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저탄소 채식의 날’은 육류 위주의 서구화된 식단으로 인한 비만, 아토피 등 면역력 문제가 드러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하고, 자연을 생각하는 생명존중 교육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저탄소 채식 생활을 확산시키기 위한 ‘저탄소 채식의 날’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은 2022년 10월 전북교육청이 실시한 영양(교)사 대상 채식 조리 아카데미 진행 모습.
전북교육청은 저탄소 채식 생활을 확산시키기 위한 ‘저탄소 채식의 날’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사진은 2022년 10월 전북교육청이 실시한 영양(교)사 대상 채식 조리 아카데미 진행 모습.

‘저탄소 채식의 날’ 시범학교는 도내 단설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선정된 학교들은 ‘저탄소 채식의 날’을 주 1회 운영하고, 기존 식단에 주 2회 이상 채식 메뉴를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육류와 육가공품 및 인스턴트 등 탄소배출이 많은 가공품은 자제하고, 지역 식자재를 이용한 채식 식단을 통한 학생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특히 탄소배출량이 적은 나물, 조림, 찜 등 한국 전통 식단의 요리방법을 사용한 식단 구성을 권장한다.

이 외에도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주제선택 활동, 동아리 활동 등에 채식급식 관련 내용을 반영하고, 교직원 및 학부모 대상 환경생태교육을 권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전북도내 영양(교)사 등이 참여한 ‘채식레시피 개발 TF팀’의 저탄소 채식식단 레시피도 제공하고, 이를 학교 식단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채식급식은 물론 로컬 식자재 활용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학교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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