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로 신메뉴 만들 업체 찾습니다”
“가루쌀로 신메뉴 만들 업체 찾습니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3.08 2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정원, ‘가루쌀 활용’ 신메뉴 개발 전문업체 모집
오는 22일까지 지원 가능…“총 40여 종 개발 예정”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오는 22일까지 ‘2023년 가루쌀 활용 신메뉴 개발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가루쌀로 만든 제품들의 모습.
가루쌀로 만든 제품들의 모습.

가루쌀은 전분 구조가 치밀한 일반 쌀과 달리 밀처럼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잘 부서지는 특성을 가진 품종이다. 우리나라는 가루쌀에 대해 국제 특허를 받았으며, 가루쌀 제조용 쌀 품종도 다수 개발해 놓은 상태인데,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식량안보 강화는 물론 쌀의 만성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농식품부는 ‘가루쌀을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가루쌀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개발사업 역시 이 같은 대책의 일환을 진행되는 것이며, 공모를 통해 제과·제빵 전문업체를 선정해 전체 40여 개 신메뉴(제품)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제과 업체는 메뉴 개발에 필요한 가루쌀을 제분한 쌀가루와 제품개발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개발된 메뉴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열어 우수 메뉴에 대한 시상도 추진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제과·제빵업체는 오는 22일까지 지원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농정원은 제과·제빵업체에서 제출한 신메뉴 개발사업 신청서, 역량 소개서를 토대로 쌀가루시장 참여, 사업 수행 능력, 상품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가루쌀을 활용한 신메뉴 및 제품 개발과 기술정보 확산은 관련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제과·제빵 분야의 우수한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