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풍부하고, 식이섬유·철분 많아 건강에 도움”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3월 이달의 임산물로 ‘표고버섯’을 선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월 대표 임산물을 선정해 그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알리고, 해당 임산물의 우수성 및 올바른 구매를 안내하고 있다.
3월 이달의 임산물로 선정된 표고버섯은 '산속 고기'로 불릴 만큼 영양가가 높고,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좋고,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표고버섯은 씹는 맛이 좋아 별다른 간 없이 살짝만 익혀 먹기도 하고 말려서 건표고로도 섭취한다. 건표고버섯은 생표고버섯보다 감칠맛이 깊고, 말리면서 영양소가 증가해 영양 섭취에 효과적이다.
또한 표고버섯은 비타민D 생성을 돕는 에고스테롤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슘 흡수와 골밀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인 비타민D가 풍부해 골다공증이 염려되는 갱년기에 섭취하면 좋다.
이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열량이 거의 없어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다. 철분도 다량 함유되어 빈혈을 개선하며, 풍부한 항산화제와 비타민이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우리나라 표고버섯 재배방식은 원목재배와 톱밥배지 재배로 나뉜다.
원목을 이용해 재배하는 원목재배는 시설하우스와 노지재배 방식으로 나뉜다. 원목재배는 예전부터 재배해오던 전통적인 방식이나 투자기간이 긴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톱밥배지 재배방식이 개발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건강한 임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매달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해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