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시설 안전’ 총망라한 경북교육청 
‘학교급식시설 안전’ 총망라한 경북교육청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3.13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한 환경 조성에 900억 원 투입·급식 인력 150명 증원
61개교 급식소 리모델링, 160개교 환기시설 개선 등 박차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이하 경북교육청)은 학교급식소에 근무하는 급식 종사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책을 통해 급식소 작업환경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급식 실내 환기시설 점검·개선을 통해 급식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게 만들어주는 급식환경개선 분야에 900억 원을 투입한다.

경북교육청에서 진행한 학교급식 조리실 위험성 평가 모습.
경북교육청에서 진행한 학교급식 조리실의 조리흄 배출량 조사 모습.

노후 급식소를 철거 후 신축 및 전면 리모델링 사업에 620억 원(61교 대상)을,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중요한 점검 항목인 환기시설 개선에 180억 원(160교 대상)을 투입한다. 

또한 노후된 환기시설의 전면 개선을 위해 급식시설 노후 정도, 3식 학교, 급식 학생 수가 많은 학교 등을 우선 순위로 3개년 종합 계획을 수립해 모든 학교의 노후 환기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급식시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목적으로 쾌적한 조리실 환경, 작업 노동력 절감, 호흡기 건강보호에 중점을 두고, 노후 기구 및 시설 개선에 91억 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특히 가스기구에서 전기기구로의 전환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업무가 가중되는 3식 급식학교 등에 150여 명의 정원을 추가로 확보, 급식 업무종사자의 업무 강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급식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과 인력 배치를 세심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