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리 대가에게 배우는 ‘전통 장 비법’
한국요리 대가에게 배우는 ‘전통 장 비법’
  • 손현석 기자
  • 승인 2023.03.14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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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서고, 조리과 신입생 대상 ‘오늘은 장 담는 날’ 실시
이정숙 음식디미방연구소장 직접 강의…2년 숙성 후 봉사에 활용 

[대한급식신문=손현석 기자] 대구 상서고등학교(교장 최우환, 이하 상서고)는 올해 조리과 신입생 92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오늘은 장 담는 날’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된장과 간장을 담그며 전통음식문화를 체험하고 계승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오늘은 장 담는 날’ 행사는 조리과 학생들의 3년 프로젝트 수업의 첫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한식요리의 대가인 이정숙 음식디미방 연구소장으로부터 전통 장 관련 비법을 전수받았다.

대구 상서고등학교 조리과 학생들이 장을 담그는 모습.
대구 상서고등학교 조리과 학생들이 장을 담그는 모습.

이날 담근 장은 오는 4월에 진행되는 된장과 간장을 분리하는 ‘장 가르기’ 활동으로 이어진다. 또한 2년 동안의 숙성과정을 거친 뒤 신입생들이 3학년이 되면 직접 만든 장을 활용해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우환 교장은 “앞으로도 조리과 학생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 문화를 배우고 전통의 맛을 계승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겠다. 이를 통해 음식문화의 선두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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