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근로자건강센터와 직업병 예방 ‘총력’
경북교육청, 근로자건강센터와 직업병 예방 ‘총력’
  • 손현석 기자
  • 승인 2023.03.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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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업무 종사자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확대 운영
올해 77개 학교 찾아 2회 실시…“업무 경감에도 도움”

[대한급식신문=손현석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 이하 경북교육청)은 3월부터 11월까지 근로자건강센터와 함께 학교 현업업무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 근로자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2년간 총 71개 학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77개 학교를 선정해 급식 종사자, 시설관리직원, 당직전담직원, 청소원 등 현업 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총 2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근로자건강센터가 경북도내 학교에서 건강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근로자건강센터가 경북도내 학교에서 건강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학교 선정 기준은 ▲전년도 작업환경측정 결과 타 학교보다 소음 수치가 높은 학교 ▲현업업무종사자 수가 많은 학교 ▲2년간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되지 않은 학교 등이다.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여 시 상담 시간에 따라 해당 월의 산업안전보건 정기교육 시간으로 인정해 학교 업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자건강센터는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업무를 위탁받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근로자건강센터 소속 전문 인력인 간호사, 산업위생관리기사, 물리치료사 등이 학교를 방문해 직업병 예방을 위한 건강상담, 뇌심혈관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 예방 안내, 직무스트레스 평가 및 상담 등 업무상 질병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건강증진을 개인의 책임에 맡기지 않고,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근로자의 건강 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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