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대표 농산물 꼼꼼히 살핀다
봄철 대표 농산물 꼼꼼히 살핀다
  • 손현석 기자
  • 승인 2023.03.1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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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다소비 봄나물’ 총 340건 수거·검사 실시
부적합 판정 시 즉시 폐기, 재발방지 교육도 진행

[대한급식신문=손현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봄철에 가장 소비가 많은 봄동, 냉이, 달래, 미나리 등 봄나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나선다. 

식약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다소비 봄나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대형마트 및 농산물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봄나물과 갯기름나물(방풍나물), 돌나물, 부추 등 최근 3년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농산물 총 340건이다. 검사 항목은 잔류농약, 중금속 등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처리한 뒤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부적합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홍보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봄철 다소비 농산물 51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16건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했고, 주요 부적합 농산물은 미나리, 방풍나물, 부추 순으로 많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량이 증가하는 농산물과 사전 안전관리 필요성이 높은 농산물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농산물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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