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감시 협의체 연다
질병청,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감시 협의체 연다
  • 손현석 기자
  • 승인 2023.03.15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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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검사·분석 담당 정부기관 5곳 참여, 15일 개최
노로바이러스 환자 검사 및 분석법 구축 등 중점 논의

[대한급식신문=손현석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이 15일 충북 오송에서 ‘범부처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협의체’(이하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구성해 운영 중인 협의체는 식중독 실험실 검사와 분석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의 협의체이다. 실험실 검사 및 분석법의 표준화와 집단환자 발생 시 원인규명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질병청 등 중앙부처 5개 기관이 참여해 공동대응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범부처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협의체에 참여하고 잇는 정부부
범부처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협의체에 참여하고 잇는 정부부

이번 회의에서는 노로바이러스 등에 의한 집단환자 발생 시 감염원 규명을 위한 검사 및 분석법 구축 진행 상황 등 정보 교류 방안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노로바이러스 유전자 검출검사법의 표준화, 유전형 분석을 위한 분석기준을 재정립 및 신규 개발 시험법 공동시험분석 등이 추진됐다. 

2019년도부터는 물 오염에 의한 집단 설사환자 발생 시 감염원 추적을 위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검사법을 범부처 차원에서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또한 회의에서는 부처별로 ’22년도 사업 수행 실적과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집단환자 발생 시 감염원 규명을 위한 ‘소량 물 시료의 바이러스 검사법’ 구축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외에도 ‘집단환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효율적 정보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회의를 통해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협의체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유지는 물론 집단 환자 발생에 대비한 실험실 대응체계가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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