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자 많은 봄철 ‘주의’
노로바이러스 감염자 많은 봄철 ‘주의’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3.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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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硏 “겨울철보다 봄철 식중독 환자 2배↑”
교육시설 위생상태 관리, 개인위생수칙 준수 등 당부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용배, 이하 연구원)은 15일 겨울철 대표 식중독 바이러스로 알려진 노로바이러스의 감염자 조사 결과, 겨울철보다 봄철에 더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며 개학기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최근 3년간 도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 725명을 분석했는데, 겨울철(1~2월) 발생 환자는 122명이었지만 봄철(3~4월) 환자는 237명으로 약 2배의 감염자가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겨울철 감염보다 봄철 감염이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 경기보건연 연구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겨울철 감염보다 봄철 감염이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검사하는 경기보건연 연구자.

노로바이러스가 겨울철에 주로 유행한다고 알려졌으나, 정작 확인된 환자는 봄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에 연구원은 어린이집 및 학교 등 교육 시설 내부의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개인위생 교육을 진행하는 등 식중독 예방 대책을 철저히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용배 원장은 “2023년 확인된 식중독은 20건인데, 이 가운데 15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원인 병원체가 검출됐다”며 “식중독 유증상자의 등교 및 조리 중단,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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