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식자재, 방사능으로부터 ‘안전’
전남 식자재, 방사능으로부터 ‘안전’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3.15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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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硏, 287건 식자재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적합’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대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강화”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안양준, 이하 연구원)은 지난해 전남에서 유통된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방사능 오염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 전남지역 유통 식품과 학교급식 식자재 등 농·수산물 및 가공품에 대해 총 287건을 검사했으며,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자가 식자재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자가 식자재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내 생산유통 식품과 학교급식 식자재 방사능 오염 여부를 꾸준히 검사하고 있다.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알파(α), 베타(β), 감마(γ) 핵종의 방사능이 발생한다. 식품 검사는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마(γ) 핵종인 ‘세슘’과 ‘요오드’를 오염 지표로 검사한다.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에 축적돼 갑상선암을 유발할 수 있고, 방사성 세슘은 신장 등 여러 장기에 축적돼 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양호철 연구원 약품화학과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다음 달로 예정됨에 따라 시중 유통 및 학교급식 식자재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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