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HACCP, 확산·보급 본격 시동
스마트 HACCP, 확산·보급 본격 시동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3.15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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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선도모델 ㈜신세계푸드 오산공장 방문
전 공정 디지털화, 실시간 데이터 연동 등 제공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식품제조업체의 스마트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활성화를 위해 선도모델인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을 14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스마트 HACCP은 중요관리점(CCP)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저장해 안전성과 관리를 편하게 하는 한편,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해 보안성까지 강화한 차세대 시스템이다.

스마트 HACCP 선도모델을 적용한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는 권오상 식약처 차장.
스마트 HACCP 선도모델을 적용한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는 권오상 식약처 차장.

스마트 HACCP 선도모델은 스마트 HACCP을 적용하고 전 공정을 디지털화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자동 연동·제어 가능토록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조공장이다. 식약처는 스마트 HACCP 적용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빵류제조업체인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을 선도모델로 지정해 주요 공정의 자동화·디지털화 구축을 지원했다.

이번 방문은 선도모델로 지정된 업체의 제조 현장에서 스마트 HACCP의 운영사항을 확인하고, 중소 규모의 식품제조업체에서 선도모델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의 기대 수준과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따른 식품업계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차세대 식품안전 사전예방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해썹을 도입했다. 2022년 기준 전국의 스마트 HACCP 업소는 226개소에 달한다.

권오상 식약처 차장은 “스마트 HACCP은 제품의 생산성과 안전관리 수준 향상은 물론 축적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주요 공정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제도”라며 “선도모델인 ㈜신세계푸드가 스마트 HACCP 확산에 앞장서고,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 제조‧공급을 위해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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