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안전성·신뢰도 확보만이 살길
천일염, 안전성·신뢰도 확보만이 살길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3.17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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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본격 생산시기 앞두고 ‘생산·가공 관계자 맞춤교육’
안전한 천일염 생산 위한 위생관리 등 교육 및 정책간담회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가 15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천일염 생산자·종사자·가공업체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천일염 생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이번 교육은 전남도가 천일염 생산시설의 위생관리, 근로자 노동인권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전라남도 노향미 수산식품안전팀장이 천일염 생산자들에게 전남도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라남도 노향미 수산식품안전팀장이 천일염 생산자들에게 전남도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해는 본격적인 천일염 생산시기(매년 3월 말~10월 중순)를 앞두고 천일염 생산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먼저 전남도의 천일염 육성 정책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 국립목포대학교 소속 강사가 ‘안전한 천일염 생산을 위한 위생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우수천일염 인증·검사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천일염 생산자·종사자·가공업체 등 관계자들과 함께 천일염 생산 중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과장은 “위생적이고 품질 좋은 천일염 생산을 위해서는 생산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천일염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천일염 생산시설의 위생관리 및 현대화를 위해 ‘친환경 염전 바닥재 개선 사업’에 47억 원, 취배수용 배관설치 4억 원, 친환경 포장재 지원 7억 원, 생산시설 자동화 장비 보급 5종에 32억 원을 지원해 천일염의 위생관리와 생산환경 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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