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텃밭, 가족과 추억을 키워요”
“도심 속 텃밭, 가족과 추억을 키워요”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3.03.17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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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어린이 텃밭 참여가족 모집
가족 당 8m² 텃밭 제공…3월부터 11월까지 이용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 이하 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입구에 위치한 어린이 텃밭에서 농작물을 가꿀 125가족을 1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대공원 텃발 체험은 도심 속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농작물을 키우는 즐거움과 함께 친환경 농작물에 대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텃밭에서 농작물을 가꾸고 있다.
어린이들이 텃밭에서 농작물을 가꾸고 있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 중인 가족으로, 자녀 1명의 나이가 만 13세 이하여야 한다. 신청 방법은 분양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18일 13시까지 이메일로 보내거나,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2층에 마련된 무인 접수함에 넣으면 된다. 

선발 기준 1순위는 3세대 동거가족이며, 2순위는 3인 이상, 3순위는 2인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족이다. 그 외 가족은 잔여 텃밭이 있는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분양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22일 오전 10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어린이 텃밭은 가족 당 8m²로 연간 이용료는 5만 원이며, 텃밭 위치는 무작위 추첨으로 정해진다. 3월부터 11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계절 텃밭, 모심기, 추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자원활동가들도 멘토로 나서 기초 농경지식과 재배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물뿌리개, 삽 등의 농기구는 대공원에서 제공한다.

한국영 이사장은 “어린이들이 텃밭 체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대표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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