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농·수산물, 방사능 걱정 날린다
제주산 농·수산물, 방사능 걱정 날린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3.17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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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보건硏, 연간 검사 100건에서 300건으로 확대
올해 검사 완료 71건, 방사능 검사결과 모두 ‘불검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현근탁, 이하 연구원)은 오는 4월로 예정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방사능 검사횟수와 품목을 확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우선 유통 농·수산물 대상 방사능 오염물질 검사를 기존 연간 100건에서 300건으로 확대한다. 또한 검사품목도 어류뿐 아니라 연체류, 해조류 등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해 식자재의 안전성을 더한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농·수산물의 연간 검사건수를 100건에서 300건으로 확대해 식자재 안전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유통 농·수산물의 연간 검사건수를 100건에서 300건으로 확대해 식자재 안전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3월 현재 유통 농산물·수산물 및 가공식품 71건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산 수산물 갈치 등 6건에 대한 삼중수소 검사에서는 검출한계 미만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는 제주산 표고버섯 및 고사리에서 세슘137이 0.3~5.8 Bq/㎏, 폴란드산 아로니아 분말에서 1.04 Bq/㎏ 검출됐다. 이어 2020년도에는 제주산 표고버섯 및 고사리에서 1.1~2.5 Bq/㎏이 검출됐으나, 규격기준에는 적합한 수치였다.

현근탁 연구원장은 “방사능 오염물질 해양 방류에 대응해 안전한 제주 수산물 등이 유통되도록 지속적으로 검사를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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