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봄맞이 음식점·급식소 점검 실시
용인시, 봄맞이 음식점·급식소 점검 실시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03.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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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신학기 유동인구 잦은 유원지 및 급식소 대상 점검
식품용 나무꼬치 재사용 기준에 따른 맞춤 지도 등 안내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이하 용인시)는 음식점 및 학교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놀이공원과 유원지,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푸드트럭 등 7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점검 내용은 식품위생, 식자재 보존보관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판매 사용, 음식물 재사용 등이다.

특히 최근 식품용 나무꼬치 재사용에 대한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세척과 소독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지도했다. 아울러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김밥, 햄버거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살모넬라와 장출혈성 대장균 여부를 검사해 안정성 여부를 확인했다.

위생점검에 나선 점검원이 식자재의 위생상태를 검사하고 있다.
위생점검에 나선 점검원이 식자재의 위생상태를 검사하고 있다.

또한 신학기 일정에 맞춰 지역 내 학교와 유치원 단체급식소와 식자재 납품업체 164곳을 대상으로 용인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3월까지 합동 점검한다.

이번 점검과 함께 봄철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을 위한 방법을 지도할 예정이다. 

김밥과 샌드위치 등의 복합 음식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미생물 오염이 높기에 용기에 담을 때는 완전히 식혀야 한다. 또한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채소는 물기를 제거한 상태로 빵에 넣어야 한다.

해산물 섭취 시에는 재료를 충분히 익혀야 하고, 사용한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

이밖에도 봄나물의 경우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해야 하고, 고사리와 두릅 등 독성이 있는 산나물은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야외 활동이 활발한 봄철에는 식중독의 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3대 예방 요령을 생활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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